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들어보실래요?
"꽃을 선물하면 내 손에는 꽃 향기가 남는다"
저는 제 손에 꽃 향기가 남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꽃을 선물하면서 위로를 받는 건 결국 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꽃을 보면 한없이 행복해 하는 하냥이 좋았고
계속 꽃을 선물했나 봅니다 시들지 않는 꽃을
내가 하는 말은 결국 나를 통해 나옵니다
'샤덴프로이데'라는 말을 아시나요?
독일어로 '남의 불행을 보았을 때 기쁨을 느끼는 심리'라는 뜻인데요
줄여서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정도가 되겠네요
하나의 단어로 정의될 정도라는 건 상당히 보편적인 심리라는 것이겠죠
저는 이게 참 싫습니다
저는 세상이 좀 더 밝았으면 좋겠어요
남을 깎아내리고 헐뜯으며 즐거워하는 것이 아닌
남을 칭찬하고 응원하고 사랑하며 행복을 나누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유없는 다정함이 있는 세상이 좋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 세상에는요
내일은 이유없이 타인에게 꽃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어쩌면 선물하고 난 후에 이유를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서 빨리 양 손 가득 예쁜 꽃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름 모를 어떤 꽃말처럼 그대 곁에 남아 있을게요
원본영상 :
https://weverse.io/fromis9/live/0-121052899
(230625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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