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feat. 진정으로 민족의 통합을 바랬던 홍범도 장군) 편입니다. 국내 봉환에 어려움을 겪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2021년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8월부터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철거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우리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기고 지금의 논란이 타당한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홍범도
홍범도 장군은 머슴 출신의 사냥꾼이었습니다. 홍범도 일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나 모친은 칠일 만에 죽고 아부지 품에서 여러분네 유즙을 얻어 먹고 살아 초구세에 아부지 세상을 떠나시니 남의 집으로 다니며 머슴살이로 고생하면서…” 어린 홍범도는 머슴살이, 나팔수(군인), 제지소 노동자, 승려를 거쳐 호랑이도 잡는 산포수가 되었습니다. 을미사변으로 독립군 활동을 시작했고, 날으는 홍범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용맹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2. 봉오동, 청산리 전투
3.1 만세 운동 이후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은 최진동의 군무도독부, 안무의 간도국민회군, 이흥수의 신민단과 힘을 합쳐 대한북로독군부를 만들었고 이들은 독립군을 잡기 위해 출병한 월강추격대를 봉오동으로 유인하여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봉오통 전투의 승리 비결은 연합부대, 봉오동 지형, 사격실력, 전술, 간도 한인들의 지원입니다. 이후 간도 지받으로 간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은 훈춘 사건을 빌미로 출병한 일본군들을 청산리에서 무찌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3. 자유시 참변
간도 참변으로 어쩔 수 없이 자유시로 간 독립군들은 러시아의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과 민족주의 계열 상해파 고려공산당의 갈등ㄹ으로 자유대대와 사할린의용대가 무력 충돌하여 많은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이를 자유시 참변이라 합니다.
4. 강제 이주
1937년 9월 27일 연해주 한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라... 이제부터 학교와 직장에 나오지 말고 열흘 안으로 모든 짐을 꾸리고 다음 명령을 기다려라" 스틸린의 명령이었습니다. 이 명령으로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되었고, 극장 수위로 살다 돌아가셨습니다.
논란을 일으키기 전에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강혜영의 친절한 역사 이야기 제86편. 홍범도 장군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feat. 진정으로 민족의 통합을 바랬던 홍범도 장군) 편을 경청해 보시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_ 일상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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