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멘터리추적 #추적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주요 점검 대상 거래 규모는 현재 금감원에서 2개의 은행에 대해서 검사 중인 거래를 포함해서 53.7억 달러, 44개 업체 수준입니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금액은 늘었고,
8조 5천억 원대까지 확인됐습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국내 무역법인의 대표이사 등 다수의 개인 및 법인을 거쳐 해당 무역법인으로 집금된 수입 대금 지급목적 등으로 해외 법인에게 송금되는 방식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개인 계좌로 입금된 돈이 무역업체를 거쳐 수입 대금 명목으로 해외로 나갔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금융가 무역 시스템의 빈틈을 파고든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화 송금 사건. 누가, 왜, 어떤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린 걸까요?
--사기 추적
취재 장덕수
촬영 조영천 민창호
VJ 조선기 최승구
편집 김기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