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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지옥’ ‘간병 파산’…월( )원으로 해결한다? [경제콘서트] / KBS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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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슈콘서트입니다. 집안의 누군가가 몸져 누우면 갈등의 시작입니다. 간병을 누가 할지, 간병비를 어떻게 분담할지. 그래서 등장한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간병 보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라임에셋 이상현 지점장 함께하겠습니다.

지점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네. 지점장님은 부모님 생각해서 뭐 간병 보험 이거 들어놓으셨어요?

[답변]

아, 네. 저는 준비해놓았습니다. 아버님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문제는 좀, 너무 많이 해주시는데 얼마 전에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상현아, 인생에는 세 가지가 없는데 첫 번째는 공짜고 두 번째는 비밀이고 세 번째는 긴 병에 효자 없다. 이런 말씀을 좀 해주셨습니다. 제가 또지지 않고 냉큼 가입시켜 드렸는데.

[앵커]

간병 보험?

[답변]

네.

[앵커]

그거는 그러면 간병인을 쓰면 일당을 지급해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이에요?

[답변]

간병, 일당 보험 같은 경우에는 간병인을 지원을 하거나 아니면 이제 사용한 일당을 지급하는 형태 두 가지로 나뉘거든요.

[앵커]

아, 그러니까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거군요?

[답변]

네.

[앵커]

예. 그래픽 보면서 설명 들어볼게요. 그러니까 보험회사가 간병인을 직접 지원해주는 게 간병인 직접 보험, 사람까지 보내준다는 거예요?

[답변]

네, 맞습니다. 간병인 지원 보험이 있고 일당 지급 형태의 보험이 있는데 간병인 지원 보험 같은 경우에 치명적인 약점이 좀 있습니다. 최대 10년 갱신 형태로만 보험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건데요.

[앵커]

아, 그러니까 10년마다 계속 갱신을 해야 된다?

[답변]

네,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10년마다마다 갱신이 되다 보니까 50살 때 이제 가입을 하시게 되면 60세 때, 70세 때, 80세 때 계속 갱신이 되면서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게 간병인 지원 보험의 약점이다? 자, 그러면 간병인 일당 지급은 그냥 간병인은 내가 고르고 일당만 보험회사에서 내주는 건가요?

[답변]

네. 사용한 일수대로 보험금을 지급을 받는 건데 아까 이제 갱신형이 약점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보험을 가입할 때 통계로 역산해서 보험을 가입을 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간병인을 얼마나 썼는지, 그리고 보험금이 얼마나 나가는지 이런 것들이 보험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예를 들어서 갱신형을 가입을 하시게 되면 10년, 20년, 30년 뒤에 그 통계가 갱신 보험료에 그대로 반영이 되거든요.

[앵커]

예. 그래서 계속 늘어난다는 거죠? 보험료.

[답변]

네. 간병 수요가 지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이런 보험들 같은 경우에는 갱신형으로 준비하게 되면 좋지가 않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간병인 일당을 지급해주는 보험은 비갱신형이에요?

[답변]

네. 비갱신 형태로도 판매가 되고 있고요. 그래서 보통 선호를 하시는 부분이 이제 사용 일당을 더 선호를 많이 하시는 추세입니다.

[앵커]

아, 그러면 사용했을 때 일당을 지급해주는 보험 상품 얼마 정도를 보장해주는 거예요?

[답변]

일단 보험이라는 게 말씀드렸다시피 통계거든요. 만약에 이제 건강하신 분하고 아프신 분들이 같이 가입을 한다라고 하면 똑같이 보험료를 내라고 하고 똑같은 보험금을 준다라고 하면 건강하신 분들이 좀 억울할 거거든요. 그래서 천차만별이라 제가 말씀을 좀 정확하게는 드리기 힘든데 보통 월 3만 원, 50대 여성 기준으로 3만 원 정도 지출이 됩니다.

[앵커]

아, 잠시만요. 제가 여쭤본 거는 이제 얼마를 보장을 해주냐는 건데 지금 말씀하신 건 내가 내는 보험료를 말씀하신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월 3만 원이지만 천차만별이다. 그러면 얼마를 보장해주느냐.

[답변]

보험 가입 금액은 보통 저기 표대로 15만 원에서 20만 원이 요양병원을 제외한 이제 병원들의 사용 일당으로 지급이 되고요.

[앵커]

그럼 하루에 저만큼씩 지원을 해준다는 거예요?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밑에 보시면 요양병원 같은 경우 요양병원 사용한 일당만큼, 밑에 보시면 통합서비스 이건 좀 생소하실 수가 있는데 요즘에는 이제 뭐 전공의 파업도 있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의료 대란이 좀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같은 공간을 좀 다인실로 개조해서 늘리는 추세인데 이런 간호사나 간병인이 통합적으로 다인을 관리해주는 형태를 보고 통합서비스 병동이라고 하는데 그 서비스를 사용할 때 저 금액을 지급을 한다라는 약간.

[앵커]

그렇군요. 보장해주는 뭐 기간도 또 정해져 있습니까? 1년에 며칠 뭐 이런 식으로.

[답변]

1년에 180일 한도가 있는데요. 이게 이제 181일 이상, 그러니까 장기 입원을 고려해서 그런 특약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 181일 이상 특약 보험료는 몇십 원, 몇백 원밖에 안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빼셔봤자 유의미한 이제 보험료 차액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구성을 해주시는 게 좋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간병인 했을 때 뭐 외부 사람 아니라 가족 중에서 간병을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 경우에도 보장이 되나요?

[답변]

약관을 보게 되면 현재로서는 가능한데 이제 약관상에 간병인이 가족도 된다라고 이렇게 명시가 돼 있는 건 아니고요. 간병인 사업자등록 업체에 소속되어서 급여를 받는 자, 혹은 이제 본인이 직접 간병인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는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이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병인을 등록을 할 때 어떤 이제 많은 요건을 충족해야 되는 게 아니고 전화나 이제 앱상으로 간단하게 이제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간병도 지금은 가능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아, 그러면 가족을 이제 간병인으로 등록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답변]

그냥 간병협회가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전화하셔가지고 간병인 등록하겠다 그러면 전화로도, 아니면 카톡이나 문자만으로도 간단하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이제 보험회사들의 특약은 보장해주는 대상이 질병이냐, 상해냐에 따라서 특약이 좀 달라지잖아요. 간병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답변]

간병도 마찬가지인데 묶어서 판매하는 회사가 있는데 대개 이제 보험사는 질병 간병인, 그다음에 상해 간병인 이런 식으로 두 가지로 나눠서 판매를 하고 있거든요. 상해 같은 경우는 아까 181일이랑 비슷한 개념인데 상해로 사실 간병인을 쓰시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질병 보험료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뭐 질병 간병인을 빼실 것도 아니고 상해를 빼셔봤자 보험료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같이 이제 묶어가지고 구성을 해주시는 편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거 좀 정리를 잠시 해보면 일단 간병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종류, 사람까지 보내주는 간병인 지원 보험, 그러나 이거는 갱신형이니까 추천을 안 한다 하셨고. 그러면 그냥 사용 일당만 보장해주는 그 보험 상품 있잖아요. 이거는 비갱신형이라고 하셨죠?

[답변]

네.

[앵커]

그거는 그러면 그냥 고정된 금액만 계속 보장받는 거예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간병인들 인건비 이런 게 올라갈 텐데 나중에 보장 금액이 부족해질 수 있지 않나요?

[답변]

체증형이라는 상품도 있는데 가입하실 때 예를 들어서 15만 원을 가입하신다고 하면 최대 20년 동안 두 배까지 올라가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거는 노년의 이제 연령대가 많으신 분들이 가입하시는 분들이 아니고 저렇게 예시처럼 30세 분들이 이제 많이 가입을 하시거든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내가 사실 간병을 쓰게 될 확률이 있는 연령은 50세 이후가 되기 때문에 그 기간을 대비를 해서, 인플레이션 같은 것들을 대비를 해서 저 정도 금액을 가입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보험료는 보험금이 두 배가 된다고 해서 보험료도 두 배가 되는 건 아니고 한 1.5배 정도로 평균적으로 지출하고 계십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비갱신형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체증형 특약이 있을 수 있으니 그걸 확인해서 활용하면 좋겠다라는 말씀.

[답변]

네. 나중을 대비하셔서 인플레이션이나 인건비 향상만 감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제 간병하는 대상으로 일반 병원, 요양병원, 그리고 통합서비스 병동 이렇게 제시하셨잖아요. 집에서 간병하는 경우, 그럴 경우에 또 보장받을 수 있어요?

[답변]

집에서 간병하는 상품 같은 경우도 얼마 전에 이제 나왔는데 정확하게 상품명은 이제 재가급여상품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 상품은 오늘 이제 주제가 간병인인데 조금 어긋나는 부분도 있고 그것도 내용이 엄청 방대하거든요. 그래서 진행상 말씀을 드리기는 좀 어렵고. 대신에 한마디만 말씀드리면 재가급여 같은 경우에는 노인장기요양 제도의 등급 판정을 받으면 원래 지급된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그런 형태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부 제도에 기초한 보험이다 보니까 나중에 제도가 바뀔 수도 있고 등급 판정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가입하실 때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셔가지고 준비를 하셔야지 나중에 곤혹스러운 상황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프라임에셋 이상현 지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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