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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처럼 잘 꾸미고 살았더니 집주인이 우리에게 집을 팔았다ㅣ층간소음에 질려버린 아파트 키즈 남편이 원했지만 얼마 못버틸 것 같던 단독주택 전세집을 아예 사버린 이유🏡ㅣ#건축탐구집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79,780 lượt xem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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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의 한 전원주택 마을. 흰색 경량목조 주택이 대부분인 이 마을에 올 블랙 외관으로 단연 눈에 띄는 집 한 채가 있는데, 시크하고 매력적인 이 집에는 록밴드 '로다운30'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남편 윤병주 씨와 아내 이의현 씨가 산다.

주택살이는 남편 병주 씨의 오랜 로망이었다. 아파트의 공동생활과 층간 소음에 질려있는 상태였다. 특히 위층에 살던 또 다른 뮤지션이 작업하면서 내는 소리가 주택으로의 이사를 간절히 원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그런데 결혼 전 30년 가까이 주택에 살았던 의현 씨는 주택의 단점과 불편함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처음엔 반대했고, 남편의 소원대로 이사를 결정하고서도 남편에게 1-2년이면 못 버티고 나올 거라 장담했단다.

신축할 형편은 안 되어 20년 넘은 낡은 주택에서 전세로 시작한 주택살이. 계약 만료 기간에 급하게 찾게 된 이 집의 첫 느낌은 ‘흉가같다’, ‘을씨년스럽다’였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 의현 씨는 전세로 사는 동안에도 내 집처럼 아기자기 예쁘게 가꾸며 살았고, 의현 씨가 집에 애정을 가지고 관리는 모습을 본 집주인이 부부에게 팔고 싶다 제안해 전세 만료 후 고민 끝에 이 집을 사게 되었다.

이미 3년을 살아서 이 집의 단점과 장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의현 씨는 내 집이 되자마자 그간 꿈꿔왔던 대로 직접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 길고 낮게 드리워져 답답했던 처마를 뜯어내는 일로 시작해, 환기가 안 되던 안방 드레스룸과 욕실 구조를 변경하고, 칸칸이 막혀있던 2층을 전부 터서 음악감상실로 만들기까지 의현 씨의 감각과 솜씨로, 흉가 같던 집에서 화사하게 다시 태어난 집을 탐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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