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최씨네 노처녀 대소동]
양주 고을에 사는 최씨 댁엔 자식이 넷이 있었으니, 아들 하나에 딸 셋이었다. 그런데 최씨 부부는 자식들을 다 키워보지도 못하고 일찍 세상을 뜨고 말았다.
외아들 최생원은 제법 넉넉한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인색하기로 소문이 자자했고 동네 사람들이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런 오빠를 둔 최생원의 세 누이동생은 시집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인색한 오빠 덕에 꽃다운 나이를 방구석에서 한숨으로 보내야 했다.
-[최씨네 노처녀 대소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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