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란 결국,
마주하기 힘들어 피해왔던 내 안의 고통을
온전히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면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더 깊은 곳에 숨어버립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마음은 당장은 편해 보이지만,
그 회피는 내 안에 그림자를 만들고
언젠가 더 큰 불안과 고통으로 되돌아옵니다.
지금 이순간 모든 경험을 내가 받아들인 다는 것은
그 그림자를 향해
조용히, 하지만 단단하게 걸어 들어가는 길입니다.
무섭고 낯선 그곳에, 사실은 내가 오래도록 외면해온
상처받은 ‘나’를 안아 주는 것입니다.
치유는 그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지금 이 순간을
판단 없이 바라보는 용기 속에서
비로소 변화는 피어납니다.
00:00 도입
03:27 책 본문읽기 (근본적 수용)
12:30 종합정리
14:30 명상실습 (있는 그대로 느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