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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라고 잔소리만 하던 시어머니가 통 크게 쐈다 며느리는 감동받고 가족들은 신나서 잔치가 열렸다 |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BSCulture (EBS 교양) 474,253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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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에 사는 몽골 며느리 엥흐치멕(37)에게는 지긋지긋한 단어가 있다. 바로 ‘돈’! 엥흐치멕이 ‘돈’ 소리에 질린 건 바로 시어머니 서정희(70) 여사 때문이다. 아직 한국 물정에 어두운 엥흐치멕을 대신해 생활비 전반을 관리하는 서 여사가 엥흐치멕의 얼굴만 보면 돈, 돈! 시도 때도 없이 돈 타령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하지만 서 여사도 괜한 돈 타령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안 그래도 쪼들리는 살림인데 며느리가 생활비를 주기는커녕, 며느리가 벌어오는 월급의 행방도 알 수 가 없는 것이다. 돈을 다 어디다 썼느냐 물으면 “몰라요”로 일관하는 엥흐치멕. 서 여사는 돈을 어떻게 쓰는 건지, 저축은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 그저 답답할 뿐이다. 아침부터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돈 타령하는 시어머니 서 여사, 그리고 그런 서 여사를 모른 체하는 며느리 엥흐치멕. 고부간 쩐의 전쟁은 끝날 수 있을까? 알뜰살뜰 서 여사의 하루 서정희 여사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전에 시작된다. 화물차 운전을 하는 아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다. 매일 나가는 밥값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는 이유에서 시작한 도시락 싸기가 벌써 10년 째. 그에 반해, 며느리 엥흐치멕은 남편이 출근하는데 아직도 한밤중이다. 한참 뒤에 일어나 꿀물 한 잔 마시고 바로 출근을 하는 엥흐치멕. 한참 손 많이 가는 나이인 태현(7), 태형(4)이를 깨워 밥 먹이고 유치원에 보내는 것 또한 오롯이 서 여사의 몫이 된다. 한숨 돌린 서여사가 식탁에 앉아 꺼내 든 것은 바로 각종 고지서. 고지서 금액을 체크하며 한 달 생활비를 꼼꼼하게 적는 것이다. 아픈 남편을 대신해 30년 간 식당 일을 하며 착실하게 돈을 모으고 관리한 덕에 서 여사는 번듯한 집까지 장만 할 수 있었다. 서 여사는 자신처럼 며느리가 미래를 위해 아끼고 조금이라도 저축을 했으면 하는데... 돈 문제에는 관심도 없는 며느리 때문에 서 여사의 근심은 날로 깊어만 간다. 며느리는 쇼핑 중 백화점에 몽골 며느리가 떴다! 친정 나들이에 앞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 쇼핑을 하기로 한 것이다. 멋내기용 선글라스도 하나 사고, 친정식구들 줄 선물이며 몽골에서는 구하기 힘든 생필품까지... 어느덧 쇼핑카트에는 물건이 한 가득이다. 쇼핑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양손에 한가득 짐을 들고 집으로 들어서는 엥흐치멕.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는 건 시어머니의 불호령이다. 시어머니는 생활비 얘기를 꺼낼 때마다 ‘돈 없다’며 말을 돌리는 엥흐치멕이 쓸 데 없이 돈을 자꾸 쓰는 것 같아 영 못마땅하기만 하다. 엥흐치멕도 섭섭한 건 마찬가지다. 가족을 위해 쓴 것뿐인데 쏟아지는 잔소리에 속상한 엥흐치멕. 결국 고부는 돈 문제로 말다툼까지 벌이는데.... 돈 때문에 틀어진 고부 사이는 과연 풀릴 수 있을까? 칭기즈칸의 땅, 몽골에서 펼쳐지는 7일간의 고부 여행 불편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고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친정에서 사돈댁이 따뜻한 포옹으로 서 여사와 엥흐치멕을 맞이한다. 엥흐치멕의 친정오빠도 멀리서 온 서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며 특별한 몽골 전통 음식을 준비한다. 둘러 앉아 음식을 먹으며 화목했던 시간도 잠시, 서 여사는 또 돈 타령을 하며 엥흐치멕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데... 돈 문제로 오해가 커질대로 커진 고부, 과연 고부는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알고e즘 #다문화 #고부 #고부열전 #가족 #며느리 #돈 #시어머니 #저축 #몽골 #국제결혼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돈! 돈! 돈! 돈이 뭐길래? 📌방송일자: 2018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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