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순 배수로 낚시가 힘든 시기에 마땅한 곳이 없어 출조지 선정으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모기도 없고 밤에 시원한 계곡지를 위성지도로 찾다 보니 한군데가 보이더군요 과감히 이곳으로 결정 어차피 꽝친다 각오하고 찾아가서 낚시해보았습니다. 대물꾼에게 꽝치는건 다반사죠 하룻밤 쉬다 오자는 마음으로 출조 하였네요 사람손이 많이 타지 않은 깨끗한 청정 소류지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탁월한 선택을 하였다 생각이 들었네요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깔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수많은 반딧불이의 몽롱한 불빛을 보니 세상을 다가진듯한 벅찬 기분이 들었네요 비록 대물붕어를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요즘같은 힘든 시기에 월척붕어 얼굴을 보고 힐링낚시를 한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가끔식은 위성지도를 보고 아무런 정보없는 곳에 도전 해보는 것도 낭만있는 낚시라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분들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