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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의 삶을 온전히 아들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 지리산 오지 와운마을 버섯심마니 삼부자 이야기! [KBS 20150103 방송]

KBS HUMAN : 뭉클티비 41,619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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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800m 공씨네 부자의 좌충우돌 산중일기! 길조차 없는 지리산 골짜기 험준한 산속을 공안수(65)씨는 날이면 날마다 오르내린다. 그가 걷는 산길에는 귀하디귀한 잎새버섯부터 노루궁둥이버섯, 말굽버섯, 석이버섯 등 온갖 진귀한 버섯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지도도 나침반도 필요치 않다는 공씨. 오랜 세월 산을 누빈 심마니로서의 삶이면 충분하단다. 거친 산세에 위험한 순간들도 더러 발생하지만, 돌아오는 지게 가득한 버섯이면 조금도 피곤하지 않다고. 그런 그의 뒤를 쫓아 가쁜 숨을 몰아쉬는 둘째 아들 공상훈(38)씨.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지리산을 택했지만, 버섯심마니의 삶이란 아직도 그에게 버겁기만하다.어김없이 아버지를 따라나선 산길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이라고는 아슬아슬한 절벽과 물리면 죽고야 만다는 독사의 출몰! 오래 전 독사에 물려 열흘이 넘도록 몸져누웠다는 아버지의 무용담은 상훈씨를 더욱 겁먹게 한다. 도망치듯 산으로 들어왔지만 산 생활 역시 녹록치 않음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는 상훈씨. 그럭저럭 산 생활에 적응해 제법 심마니의 면모를 보이는 큰아들 성훈(45)씨에 비해 아직도 산이 어렵기만 하다는 상훈씨가 아버지 공안수씨는 불안하기만 하다고. 아버지의 채근에도 은근슬쩍 산행을 피하기 일쑤다. 그런 둘째아들이 답답한 공씨, 그러나 언제고 품에 안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아들들이 준비만 된다면, 공씨는 지리산에 뿌리내린 그의 삶을 온전히 아들들에게 전해 주고 떠날 생각이란다. 과연, 공씨네 아들들은 산전수전 산 생활을 이겨낼 수 있을까? 버섯심마니 삼부자(三父子)의 좌충우돌 산중일기를 들여다본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다큐 공감 - 지리산 와운마을 부자전] 2017년 7월 19일 방송 #지리산 #버섯 #심마니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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