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보832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나인원 한남 입주자 점검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곳은 75평형입니다. 촬영이 자유롭지 않아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기에 이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심화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인들의 도움으로 89평형도 촬영을 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속편을 제작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인원 한남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서는 한남동이라는 지리적 위치부터 더힐과의 비교, 그리고 더 나아가 고급아파트(갤포, 더힐, 나인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힐 펜트동과 나인원 듀플렉스 이상급의 주택은 분명히 '도심지 속 주택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를 대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택만큼 프라이빗 하진 않지만 도심지 속 주택지(이태원동 같은) 과 고급 아파트의 편의성을 두루 갖춘 중간 어느 지점의 주택을 만드려고 한 노력이 보입니다. 실제로 주택을 선택하려다 여러 가지 이유로 더힐 펜트동(91, 100평)이나 나인원 듀플을 선택하신 분들도 지인 중에 있는걸 보면 가격대와 컨셉에서 대체제적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나인원 한남은 HUG 분양 보증의 실패로 더힐처럼 임대 후 분양이라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2018년 초, 지금처럼 신축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았을 때에도 분양은 완판이 되었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함의합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는' Call Option 을 주었고, 콜옵션 안에 확정 분양가를 담아(평당 6000~1억) 주었기 때문에 쉽게 완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에도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인원의 임대보증금은 가장 싼 집이 32억원+월세70만원입니다. 주택 담보/보증금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기에 분양이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현재는 전대 물건이 아니면 모두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대출 레버리지 없이 32억원~60억원에 가까운 보증금을 넣더라도 고급아파트에 살고 싶다 라는 잠재적 수요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좀 놀랐습니다. 후에 이에 대해서도 깊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가장 주택시장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지역이 반포, 용산 이촌동, 한남동, 성수동 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한번에 엮어서 재미있는 내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18분 남짓한 영상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 담기는 무리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트리마제도 올려야 하는데 요즘 바빠서.. 유튜브 댓글 관리도 잘 못하고..
무튼 재미있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