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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아내와 졸혼까지 불사하며 홀로 떠나온 산골, 월세 10만 원 호수 품은 시골집에서 7년째 홀로 사는 남자|충주호|#한국기행 #방방곡곡

EBS 방방곡곡 68,334 lượt xem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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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같은 친구 : https://bit.ly/ebs_bang

바다로 오인할 만큼 드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충주호 바로 옆엔 색동저고리를 입은 듯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시골집 한 채가 있다. 7년 전, 이곳으로 이사한 김성수 씨의 집이다. 도시를 좋아하는 아내와 달리 유독 자연을 사랑했던 남편. 성수 씨는 아내와 졸혼 후 나 홀로 산골행을 선택했다. 마당 같은 호수와 뒤뜰 같은 산맥은 그야말로 성수 씨의 놀이터. 그는 도시에 사는 친구들을 초대해 이맘때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야생버섯 산행에 나선다.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성수 씨를 보며 ‘언젠가 나도 이곳에 머물 날을 꿈꾼다.’ 고 말하는 친구들. 자연 곁에 머무르는 성수 씨만의 놀이터는 함께 즐기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친구들 덕분에 행복이 더해진다.
함정옥, 최달순 부부는 최근 웃는 일이 많아졌다. 계절마다 심어둔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보내는 삶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부부가 자신들의 고향인 경기도 양평의 시골 마을로 돌아온 건 3년 전. 한평생 치열하게 견뎌왔던 도시살이를 마치고 자신들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한 결정이었다. 천천히 살기 위해 시골로 돌아왔건만, 몸에 밴 성실함은 가시지 않는지 부부는 축구장 크기의 농토는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로 가득 찬다. 겨울 초입에도 도라지 수확에 여념 없는 부부는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시골 한 상을 차려 자신들의 시골 로망스를 실현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우리, 이사 왔어요, 1부,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 방송 일자 : 2021년 12월 06일

#한국기행 #시골집 #귀촌 #졸혼 #호수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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