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의 분천역을 중심으로 작고 아담하고,
예쁜 '산타마을'이 생겨 났습니다.
당시 백두대간의 오지 가운데 오지인 이곳 분천과 봉화에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접목시킨 '크리스마스 마을'을
조성한 것입니다.
요즘은 자동차로 서울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이곳은 영주에서
운행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이용하면 특히 겨울철에 환상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물과 역사 주변이 온갖 종류의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들로 장식된
산타마을은 명품 가운데 명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때 아닌 폭우와 강풍으로 그 진수를 맞보기는 어려웠지만,
'아름다운 것은 어떤 조건에서도 아름답다 '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겨울이 가기 전에 아이들 손잡고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산타마을!' 정말 예쁘고도 멋진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