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전자올겐의 슬픈 현실은 이 올겐을 안배우고도 배울 수 있다는 풍조입니다. 안배우고도 배울 수 있다?
배우기는 배우는데는 죽어도 돈을 내고는 배울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돈은 언제나 소중한 것이니까요.
가능하면 돈 안들이고 유튜브에서 배우시겠답니다.
아니면 어디 동호회에 쫓아 다니시면서 배우시겠답니다.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0년이 되었든 20년이 흘렀어도 맨날 그 자리입니다.
아무 것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오직 내일은 좀 나아지리라는 희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왜들 그렇게 안배우신다고 하실까?
왜 안배워도 된다고들 하실까?
수 많은 이유들이 생각납니다.
첫째는 머니 머니해도 돈이겠지요
가능하면 돈 안들이고 배울 수 있으면 좋은 일일 것입니다.
수백만원짜리 올겐은 아낌없이 사시면서 정작 배우는데는 몇십만원의 수강료가 아깝습니다.
두번째는 이 올겐을 경시하는(깐보는) 풍토입니다.
어디서 박자도 안맞고 아무 것도 배우 흔적도 없는 사람들의 연주??에 박수를 보내는 현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올겐은 그렇게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런 것을 말씀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한 법이니까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무 것도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하는 법입니다.
우리 올겐인들의 작은 목표는 악보 없이 어떤 곡이든 즉석에서 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한지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보세요.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된 것입니다.
20년을 혼자 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요즘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20년의 세월은 아무 것도 아니였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배우셔야 한다는 말이 고깝더라도 악플은 사양합니다.
삭제하고 차단해 드리면 그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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