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계품 #원창중유 #오중 #원창행경중 #동회청법중 #시방래집중 #시현현법중 #묵계행경중
入法界品
그다음에 입법계품入法界品인데, 이 입법계품을 원창중유圓彰重喩, 원창중유라 그래요. 두렷이 한 번 드러내고 거듭 비유比喩했다 이거야. 화엄경은 만약(?)에 딱 끝났는데, 완전히, 완전히 끝났단 말이야. 부처님이 인자 과덕을 내 그렇게 해가지고서 거기서 이제 믿어서 10신, 10주, 10행, 10회향, 10지, 11지, 과위까지 다 올라왔단 말이야. 과위까지 다 올랐어. 성불해 마쳤는데 여기는 원창중유라, 한 번 두렷이 한 번 밝히고 거듭 한번 비유한다 이거야. 다시. 왜 그러느냐? 먼저 것은 아무렇게도 그게 순, 요새 말로 참 너무 뭐 이상적이라든가 뭐라든가 이론만 가지고 얘기하면 이상적이라고 하던가, 뭐 관념론이라고 그러듯이 말이야. 그렇게 되니까 여기는 실제 아주 행동에, 행동에 나아가서 아주 실제적인 인물 이건 인자 보이키라고 이렇게, 거기에 과분위오科分爲五가 과를 나눠서 5로 나눈다 이거야. 입법계품 시방 이 원창중유한데, 그러면 요것이 지금 이걸 배대했던 것이란 말이야. 저기 저 초회에 이게 세주묘엄품하고 같다는 거야. 이것이 초회의 세주묘엄품이라고 생각해 봐야 돼.
초회의 세주묘엄품. 세주들이 말이여, 보살, 신, 천인, 환각(?) 것이 굉장히 막 장엄한 거. 도량장엄 대중이지 법 교리상에. 원창행경중圓彰行境衆, 두렷이 그 행정을 드러낸, 밝힌 대중, 첫째는. 둘째는 동회청법중同會請法衆, 동회에서 같이 모여가지고 그 법을 청하는 거예요. 셋째는 시방래집중十方來集衆, 시방에서 내집來集한 대중. 넷째는 시현현법중示現顯法衆, 성문이 성문으로 시현해가지고서 법을 나타내는. 또 5는 묵계행경중黙契行境衆, 묵묵히 행경에 계합한 중. 요 다섯인데 이제 세주묘엄품이다 이 말이라.
그러면 원창행정중은 뭐냐? 찬운贊云, 여기 찬 하기를, 그 원문에 찬 하기를, 망언 돈증忘言頓證에 일념원해자一念圓該者는, 말을 잊어버리고 뭐로 증득한 거야? 한생각에 원해했다는 것은, 그게 인자 원창행정중이다 이 말이여. 그건 뭐냐? 시 법계是法界에 회상 초집중야會上初集衆也라, 이것이 법계회상의 초집중, 처음 모인 대중이다 이 말이야. 표 오위법表五位法이 불분 오위자不分五位者는, 오위법을 표하긴 표했는데, 이 지금 원창행정중이 5위법을 표했는데 이시방 이것이 지금 오위법이지, 그러니까. 이 5위법을 다 표했는데 불분오유자不分五位者는, 오위는 나눠놓지를 안 했단 말이야. 이건 뭐 10신이니 10주이 10행이니 이거 5위를 나누지 않은 것은 5위법을 분명히 표한 것인데 이 오중이 말이야. 근데 5위를 나누지 않은 건 뭐냐?
의현 망전언증顯忘前言詮 돈증 행경頓證行境에, 의현 망전언증顯忘前言詮하고, 전에 언전을 잊어버리고, 돈증행경頓證行境에, 망전언증하야 돈증행경에, 하야하더라. 망전언증하야 돈증행경에. 뜻이 말이야, 뭘 나타냈는고 하니, 전 언전을 잊어버려가지고, 전의 말을 전부다 잊어가지고 돈증행경에, 몰록 행정을 진득하게 되매, 일념 원해一念圓該하야, 한 생각에 두렷이 회통을 해가지고서 갱무점차야更無漸次也라, 점차 없는 소식을 보였다. 그러니까 그것과 다르다 이거야. 저기 지금 초회에 그 5위를 표한 대중과는 다르다. 거기는 5위를 분명히 요건 십신 대중이다. 요건 10주 대중이다. 요건 십행대중이다. 요건 십행대중이다 표시가 됐거든. 그런데 여기도 이게 분명히 이 5위를 이렇게 표한 대중이단 말이야, 대중이, 운집 대중이. 분명히 표했는데 그 5위라고 밝히지 않은 것은, 갈라놓지 않은 것은 뭐냐? 이것이 그걸 나타낸 거다 이거야. 망전 언전忘前言詮하야, 전에 언전은 다 잊어버려가지고, 돈증행경頓證行境이여, 몰록 행경을 증득하고 봄에, 일념一念을 원해圓該가지고 다시 점차 없는 소식을 나타낸 것이다. 그래서 5위, 분명히 5위법이지만 5위라는 걸 나누지 않고 그대로 둬.
또 그다음에 인자 동회 청법중同會請法衆이라는 건 뭐냐? 찬운贊云, 원문에 찬하기를, 영출유해永出有海한 오백성문자五百聲聞者는, 영원히 유해, 이 세간에 뛰어난, 벗어난 오백성문이라는 것은, 시 법계 회상是法界會上 시현성문示現聲聞이니, 이것은 이 법계회상에 말이야, 시현한 성문이다 이 말이라. 그러니까 시현성문이니까, 영출유해永出有海가 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영출유해가 될리가 있나 이거지. 그 원인이 여 보살 세주與菩薩世主로, 보살 세주菩薩世主로 더불어, 보살 대중과 세주 그 대중으로 더불어 동청 당위지법야同請當位之法也라, 한 가지 당위의 법을 청했다 이거야. 그 시현성문이니까, 이는 여롱양면(?) 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거여. 겉타리(?)로 여롱양면(?)이라고 그랬지. 뭔지 거시기한 거지.
사리불등舍利弗等은 이게 이제 시현성문 사리불등이 성문인데 사리불등 성문승으로 모두 시현한 양반들은 명열재후名列在後라, 이름 명열등이 저 뒤편에 있다. 줄여버린 거지, 그 부패(?)를 나온다.
그다음에 이제 시방 내 집중十方來集衆이라는 거는, 시방에서 내 집중이라는 건, 차운贊云, 찬해 이르되, 묵시 불과 등자黙示佛果等者는 묵묵히 불과를 보였다. 묵묵히 불과를 보였다는 것은 그 찬에, 전중前衆이 기집旣集에, 전 대중들이 이미 모임에 말이야, 원창행경중圓彰行境衆하고 동회청법중同會請法衆, 대중이 이미 모임에, 문 여래 경지지 십종 법문問如來境智之十種法門한대, 여래 지혜 경지問如來境智의 십종 법문十種法門을 물었다 이거야. 가만히 부른 게지 그러니까. 어? 그러니까 뭐인가 시방 내 집중十方來集衆이, 시방에서 온 대중들이 묵시불과黙示佛果니까, 묵묵히 불과를 보였으니까
묵시불과니까, 묵묵히 불과를 보였으니까, 그 전중前衆이 다, 대중이 다 모이고 나니까 여래 경지의 십종 법문을 묵청했단 말이야. 저 거시기와 똑같잖아요? 초회에 왜 37문을 묵청했잖아, 거기도. 37문을 가만히 속으로 어떤 것이 불해며 어떤 것이 보살해며 어떤 것이 행해며 어떤 것이 바라밀해며 어떤 것이 지혜해며 이런 걸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잖아. 여기서 그 식이야. 여래 경지의 십종 법문을 묵청했다 이거라. 물었는데, 이시爾時에 세존世尊이, 저 때 세존이 말이야, 부처님이 이 대비 방편으로 대비 방편으로 다가서 빵 왕(?)을 해가지고 법을 설했다는 그 얘기. 운운云云이라는 건 줄여버린.
그다음에 이제 시현 현법중示現顯法衆이라는 것은 시연해가지고서 법을 나타낸 중이라는 것은 찬에 이르되, 원문에, 심입지해深入智海하야 시동 미유자示動迷流者는, 깊이 지혜바다에 들어가가지고서 미류迷流와 같은 걸 보였다. 깊이 지혜에 들어갔는데 중생과 같이 모르는 체 했다 이 말이야. 미류와 같은 걸 보인 것은, 시 성문중是聲聞衆이, 이 성문 대중이 말이야, 인전 묵시법문因前黙示法門하야, 전의 묵시법문을 인因해가지고, 여기서 묵시黙示는 시방 내 집중이 왔는데 그 묵시한 법문으로 인해가지고, 수재동회雖在同會나, 비록 이 동회同會에 있으나 말이야, 같은 회상 있지만, 개능 불견야皆能不見也라, 반응이 보지 못한 듯이 그냥 시현의 뜹(?)이다. 그렇게 분명히 다 알고 있지만은 자기들은 성문이니까 미류와 같이 모르는 체 했다. 개능 불견야라, 다 능能이 보지 못한 체 했다.
그다음에 묵계 행경중黙契行境衆, 묵묵히 행경에 계합한 대중은, 몽 불 광조蒙佛光照하야, 부처님 광명 비춤을 입어가지고, 불가 언전 등자不假言詮等者는, 언전言詮을 같이하지 않는다. 그 광명이 비치니까 그만 다 법을 알아듣게 되지, 뭐 말, 얘기가 필요 없다 이거야. 이것은 성문聲聞이 기미행경旣迷行境에, 성문승이 이미 행경을 미迷함에, 세존世尊이 욕영 보살欲令菩薩로, 세존이 보살로 하여금, 안주 사자빈신삼매安住師子嚬呻三昧하야, 사자빈신삼매에 안주케 하고자 해서, 방 미간광문운운放眉間光云云이라, 미간광명을 놓아서 설법을 했다. 요렇게 이것이 인자 오중五衆입니다. 법계회상의 5중, 대중이 모였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