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1등급이 확 줄었다? 2022학년도 수능영어 타미샘 해설 - 출제 형식,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바른영어훈련소 42,258 lượt xem 3 years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안녕하세요 바른영어 훈련소 입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능 영어에 맞지 않는 난도의 지문들이 대거 선정 되었습니다. 수능시험은 여전히 해외 석,박사급 논문과 전공도서에 실린, 각 분야의 이론을 끄집어 내 만든 지문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에는 어쩌면 학생들이 수긍 할 수 없을만한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정답보다 특정 오답이 더 많이 나왔던 21번, 34번, 38번 문제는 출제자가 특히 고민해 보아야할 문제들 입니다......

글을 읽고 타인의 생각을 추론하고 획일적으로 답을 낸다는 것이, 창의적인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학생들에게는 어쩌면 너무 가혹한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2009년 "내가 쓴 시가 나온 대입(수능) 문제를 풀어봤는데 작가인 내가 모두 틀렸다."라는 최승호 시인의 인터뷰가 문득 떠오릅니다.

영어를 모국어 또는 제2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들도 풀기 어려운 독해 문제를 출제 한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시험은, 언어 문제 엘리트를 가려내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이제라도 '말하고, 듣고, 쓰고' 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시험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비록 출제하기 까다로운 면이 있다 하더라도, 이제라도 해당 방면의 전문가들이 모인다면 가능할 것 입니다. 영작 문제도 얼마든지 객관식으로 출제 할 수 있으니까요.

1등급이 20%가 나와도 상관 없습니다. 아니, 극단적으로 1등급이 50%가 나와도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좋아해야 할 일입니다. 만약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실력이 질적으로 향상되어 얻은 수치라면 말입니다.

영어 교육의 최종 목표는 등급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의사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에 있습니다. 지금처럼, 등급을 가르고 줄을 세운 후, 누군가를 탈락시키고자 하는 시험을 계속 출제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절대평가를 시행한 이유가 영어능력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함이였다는 점을 곱씹어 봐야 할 때 입니다.

00:00:00 인트로 (총평)
00:05:23 21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3위)
00:29:57 24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5위)
00:41:06 29번 문제 해설 (1등급 오답률 7위 추정 - 어법 문제)
00:49:00 30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6위 - 어휘 문제)
01:10:57 32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4위)
01:27:32 34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2위, 1등급 오답률 1위 추정)
01:49:53 38번 문제 해설 (전체 오답률 1위, 1등급 오답률 2위 추정)
02:07:51 아우트로 (당부의 말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