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여러분! 원하는 고등학교에 무사히 배정받으셨나요?
안타깝게도 공부장첸쌤의 제자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3지망 4지망도 아닌, 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받아 멘탈이 나가버린 비운의 학생..!
오늘은 고교 배정 후 눈물 펑펑 쏟으며 나타난 애제자를 향한 공부장첸쌤의 따뜻한(?) 위로를 영상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자야, 무엇이 그리 슬프더냐?"
"집앞에 걸어갈 수 있는 학교가 천지삐까린데 버스 타고 가야 하는 먼 거리 학교에 배정되어 슬픕니다.."
"이참에 제발 잠 좀 줄이고 수능 시계에 맞춰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또 무엇이 그리 슬프더냐?"
"아무도 원하지 않는 학교에 저 혼자 배정되어 슬픕니다."
"그 학교도 누군가는 가야 되지 않겠냐. 그게 바로 너다. 또 무엇이 가장 슬프더냐?"
"(머뭇거리며) 공부를 잘하는 학교에 가면 제가 성적을 깔아주게 되니까 그게 가장 슬픕니다.."
"중학교를 몇 퍼센트로 졸업했느냐?"
"38%입니다.."
"중학교 졸업 성적이 38%면 넌 어느 학교를 가나 깔아주게 돼 있다. 제자야. 가장 큰 문제는 그냥 니가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F발, 장첸쌤 T야?!
인생을 살다보면 '왜 하필 나야?' 싶은 억울한 일이 넘쳐납니다.
그게 바로 인생인걸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벌어진 일, 이미 일어난 일을 대처하는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생각은 극명하게 다릅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일어난 일에 더이상 감정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남탓, 세상탓, 모두를 저주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리속을 가득채우지 않게끔, 비관적인 생각들은 멈추고 공부할 에너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바로 상위권들의 마인드입니다.
상위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공부 생각만 합니다.
요동치는 감정의 소요를 잠재우고 지금 풀리지 않는 문제, 모르는 문제, 외워도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는 어려운 개념 암기에만 신경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교 과정은 중등 과정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학습량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공부 이외의 것에 더이상 감정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받아들이고 수습하는게 최선!
그러니 더이상 울고 낙담할 시간 없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공부장첸쌤과 함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새학년 새학기를 준비해보자구요!
1등급이 되고 싶다면 1등급처럼 미친듯 열심히 한번 살아봅시다!
제작 스튜디오 오스틴
Produced by STUDIO AUS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