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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담고 있는 인천공항 소리, 백색소음 1시간 30분 ASMR (설렘, 여행)

Happy Life White Noise 471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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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다. 혼자라도 좋지만, 함께하는 여행은 그 시간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나는 혼자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행하는 동안 원래 있었던 자리의 모든 기억을 잊을 수가 있었던 것 같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당일 여행은 인천역에서 출발해 차이나타운을 거쳐 신포시장을 지나 답동성당을 들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동인천으로 돌아오는 여행도 제법 괜찮다.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상상으로 여행을 벌써 하고 있었다. 가이드북을 보며 머릿속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고 있었고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며 인터넷 검색도 해 본다. 또 다른 방법은 구글맵을 통해 직접 식당을 클릭하며 찾아보는 것이다. 한국에 소개가 안 된 가게 위주로 찾다 보니 막상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니까. 언젠가부터 여행할 때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가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숙소와 교통패스만 준비하고 현지에서 계획을 세우고 다니게 되었다. 계획이 없다 보니 쫓기며 다니지 않아도 되고 계획대로 다 해야 한다는 강박도 없다. 그래서인지 나는 관광지보다는 소소한 길들을 좋아한다. 괜찮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보자. 그곳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기 위한 방법 중 사진 촬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사진이 적게 남겠지만 그곳, 그때의 느낌을 온전히 몸으로 느껴보자. 바람과 온도, 습도로 인한 공기의 색깔들을 느껴보자.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또 다른 하나는 휴대폰도 로밍이 아닌 현지 유심으로만 사용해 보자. 그럼 어떤 연결도 안 되는 상태로 다니기에 온전히 여행을 느끼는 방법의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해외를 가기 위해서는 보통 인천공항을 통해 나가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시작이며 누군가에게는 돌아가는 곳이다. 그러기에 공항이라는 곳은 많은 기억을 담고 있다. 웃음과 눈물을 아쉬움과 쓸쓸함을 설렘과 기쁨이 쌓여만 가는 곳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문득 마음이 움직일 때 떠나는 것이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던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따라가는 것이며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를 찾는 방법이다. 마음의 감각을 깨우기 좋은 계절이다 #공항소리 #백색소음 #설렘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mail: [email protected] 만약 자신에게 필요한 화이트 소음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녹음하여 업로드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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