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벼랑 끝을 걷는 기분,
이름 없는 일용직 노동자로
새벽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2만원의 잔액,
버스카드에 남은 2800원.
그 무엇도 내게서 벗어날 수 없지만,
불안한 마음을 덮고
오늘도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삶의 본질을 찾기 위해,
저는 작은 원룸을 월든의 호숫가처럼
고요한 공간으로 변모시키려 합니다.
이 여정이 끝날 때쯤,
부족한 시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을 발견할 수 있기를,
오늘도 그 빛을 향해 가봅니다.
#중년 #고독 #월든 #삶의위기 #삶의지혜 #일용직 #노동자 #빚 #미니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