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둘째 데이 둘째데이죠 ㅎㅎㅎ
요즘 제일 바쁜 20살이라...
저희 애들은 4년간 소규모 초등학교를 다녔었어요. 막둥이는 터울이 많아 형들 학교의 병설 유치원을 다녔는데...
전교생이 70여명 뿐이 안됐던 작은 학교라... 한번 입학하면 졸업할때 까지 쭉 함께 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였어요.
소규모 학교의 좋은 점이 참 많았어요.
성격이 안 맞는 친구도... 내년 후년이어도 쭉 같은 반이니...
갈등이 생겨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고... 결국 친구가 되더라고요.
어쩌다 전학생이 오면 전교생이 관심을 갖을 만큼 참 잔정 많은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삼형제는 초등학교때가 제일 행복했었다고 해요.
집 이상으로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 였을 거예요.
그렇게 함께 했던 친구들은... 각자 삶을 살다가 7년이 지나 만나도 여전히 편안하고 좋다고 말해요.
저도 아이들 꼬꼬마때 봤던지라, 훌쩍 자란게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러니 집에서 동창 모임을 한다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저 힘들까 먹을 것도 장 봐오고, 음식도 직접 만들고,
뒷정리까지 싹하고 나갔어요.
어쩜 아이들이 이렇게 바르고 싹싹하게 잘 자랐는지...
그런 모습을 바라 볼 수 있음도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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