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삼국 통일 후, 당나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옛 땅을 직접 지배하려는 검은 야욕을 드러낸다. 이에 신라 문무왕은 8킬로미터에 이르는 주장성을 쌓고 당에 맞서 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주장성이었지만 기록으로만 존재하고 그 실체는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2007년, 남한산성에서 초대형 통일신라 기와가 출토되었고 이 기와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던 주장성의 비밀을 풀 열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