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에 경기도의 인구는
2년 전보다 10만 명 이상 더 늘어났습니다.
서울의 비싼 집값을 피해 들어온 전입자와
늘어난 기업체에 따른 인구 유입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전체 인구는 늘어났지만
시·군별 증감은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희붕]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인구는
1천416만 2천83명입니다.
2023년 보다 10만 5천여 명 증가했습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시가 123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10만 용인시와 108만 고양시,
그리고 101만 화성시 등 도내 4개 특례시가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에 올랐습니다.
성남과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시는
도내 인구수 5위~10위권을 기록했고,
인구수 하위 5개 지자체는
여주와 동두천, 과천시, 가평, 연천군입니다.
도 전체 인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군 별로 보면 증감이 제각각입니다.
인구 1위 수원을 비롯해 고양과 성남, 안산, 군포시 등
14곳은 전년 대비 인구가 줄었습니다.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안산시의 경우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했을 때
8만 8천 명 이상 줄었고
인구 1위이자 특례시인 수원시도
지난 2018년 124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고
6년 동안 1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신도시가 조성 중인 시흥시의 경우
2014년 42만 4천 명에서 지난해 55만 8천 명으로
10년 만에 13만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특례시로 승격한 화성시는
지난 2016년 이후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27만 명의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서울보다 저렴한 주택가격과
GTX 등 광역철도망이 확대되고 있는 점,
그리고 사업체 수가 크게 늘어난 점 등을
경기도 인구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온누리 / 통계청 인구추계팀장]
"서울 전출자의 61.3%는 경기로 나갔습니다.
이동자의 주된 전입 사유는 주택, 가족, 직업 순으로
전체 이동 사유의 80.9%를 차지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도의 인구가 오는 2040년
1천451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김길정 / 그래픽 양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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