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첩첩산중 해발 1,000미터 고지에서 더덕밭과 배추밭 일구며 사는 부부의가 있다. 지금의 밭을 만들기까지 무려 33년이 걸렸다. 곡식이 잘 여물지 않는 척박한 산 속, 가난을 벗어나 행복을 찾기 위해 분투한 부부의 41년 노력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