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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리산 화대종주 두 번째 이야기ㅣ세석대피소 1박2일 둘째 날ㅣ촛대봉 연하선경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중봉 치밭목대피소 대원사ㅣ지리산 종주 코스ㅣ지리산 대피소ㅣ종주산행ㅣ혼산 혼등

모포마 MOPOMA 30,641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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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종주 #지리산 #지리산국립공원 📺지난 이야기(나 홀로 화대종주 제1화) - https://www.youtube.com/watch?v=oyW0Xe2CvUU - 산행일자 : 2022년 5월27일(금) ~ 28일(토) - 산행코스 : 화대종주 1일차 : 화엄사 - 노고단 - 삼도봉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1박) 2일차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연하선경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중봉 - 치밭목대피소 - 대원사 - 유평주차장(삼장분소) - 총거리 : 약 46Km - 소요시간 : 약 20시간 (순수 이동 시간) 안녕하세요 혼자 등산을 즐기는 혼등러 모포마 입니다. 나 홀로 화대종주 그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긴 산행시간 만큼이나 촬영한 영상이 워낙 많고 길어서 편집하는데도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화대종주 이튿날이자 마지막 날 아침.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억지로 움직여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튿날 일정은 촛대봉을 시작으로 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천왕봉에 오른 후, 중봉을 지나 치밭목대피소를 통해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습니다. 환상적인 촛대봉 일출과, 그림같은 연하선경을 지나고 설명이 필요없는 천왕봉의 경치를 감상하며 정말 아름다운 코스를 계속 걸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그때 당시에는 흐리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흐림과 관계없이 너무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마지막 난관인 중봉을 지난 후부터 치밭목대피소를 지나 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정말 화대종주의 화룡점정 이었습니다. 당연히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훨씬 더 쉽고 편하다는 제 생각이 이 날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구간부터는 포기하고싶어도 중간에 빠질 수 있는 코스도 없기 때문에 아픈 무릎으로 억지로 꾸역꾸역 한 걸음씩 걸어가며 '이 속도로 과연 오늘 밤 안에 도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가득한 채 땅만 보며 무작정 걷다보니 신기하게도 어느샌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타있었습니다. 화대종주는 처음이고 심지어 종주산행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완주했을 때의 그 보람과 쾌감과 환희는 정말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책장 위의 지리산종주수첩과 종주 인증서 , 메달을 볼 때 마다 뿌듯하고 감동적입니다. 모든 등산러들의 로망이라는 화대종주... 충분한 계획과 준비만 잘 갖추어진다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해냈습니다. (아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2박3일을 추천드립니다만..😂) 긴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늘 안산 즐산 행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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