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아시아] 최고의 선물, 가족. 필리핀 댁 말지
◆ 또순이 아줌마 말지 씨의 육아일기
한국 생활 13년 차의 베테랑 주부 필리핀 말지 씨. 요즘 그녀가 푹 빠져 있는 것이 있었으니~
부부에게 찾아 온 늦둥이 아들 명순이 !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생을 질투 하기는 커녕 집안일을 도와주는 두 딸은 말지 씨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설거지는 기본, 옷 정리에 막내 기저귀 가는 일 까지 모두 두 딸의 몫이라고. 다부진 한국 아줌마 말지 씨네 가정을 찾아가보았다.
◆ 눈으로 대화하는 엄마와 딸
늦둥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말지 씨지만 명순이를 낳고 더욱 친정집이 그리워졌다는데...
2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말을 못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돌보느라 시집도 못 간 동생 고향에 있는 가족들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영상통화로나마 애 닳은 마음을 전해보는 말지 씨.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오늘도 말지 씨는 하나 둘 손꼽아가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린다.
◆ 온 가족 총 출동~! 특별한 선물 개봉식
8남매의 대가족이지만 바쁘게 살아온 터라 10년간 한 번도 모여본 적 없는 필리핀 가족들.
7년 만에 필리핀을 찾은 말지 씨 네지만 세월의 서먹함은 온데 간 데 없다.
외할아버지와 손녀 혜정이의 오붓한 바닷가 데이트. 필리핀 전통 낚시 '딤바'도 함께 하고 모닥불에 고기도 구워 먹는데~ 왕재 씨는 장인어른이 잡은 고기로 갈고닦은 요리 솜씨를 뽐내본다.
사위의 애정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으니~ 장인어른을 한 순간에 덩실덩실 춤추게 만든 대망의 선물은?
며칠 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값 진 선물이 공개 된다.
◆ 언니가 간다! - 필라피씨 가족의 행복 만들기
충청남도 청양의 필라피 씨네 집은 24시간 시끌벅적~
천방지축 4남매로 북적한 가족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으니...
전국의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 겨루는 어울림 콘테스트의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
대회에서 가족은 영어판 빨간 모자 연극을 선보여야 한다.
전국의 쟁쟁한 11개 팀이 참가해 부담감은 극에 달하고 쑥스러움이 많은 아빠의 2% 부족한 연기가 가장 걱정되는데... 과연 아빠는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러브 인 아시아 언니가 간다!
#막둥이 #필리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