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실분은 많이들 보셨겠지만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아↘)
150130 4시,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
총 11개의 장면과 노래를 약 한 시간가량 진행했고, 요섭이는 7번째곡 '왕이 되기 싫어'만 출연했어요~
좀 짧긴했지만 이 한장면만으로 충분할만큼 요섭이의 씹덕이 다했자나여ㅠㅠ
필립왕세자의 첫 등장 장면인데, 본 공연볼때도 이 장면에서부터 너무 귀여워서 끙끙댔는데 담을수있어 행복했습니다ㅠㅠ
"그레고리~ 난 지금 왜 걷고있는겐가?" 라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아장아장 걷는 요섭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오열)
이 넘버는 노래하는 요섭이 아니 왕세자, 신나게 춤추는 왕세자, 울상과 웃음의 다양한 표정,
그리고 왕은 고독하다고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똑똑함까지 다 갖추고 있는 명장면!
요섭이가 가사 내용과 배역을 충분히 잘 해석해 표현해내고 있다고 생각한 넘버예요~
첫공연에서는 문워크도 살짝 보여주었는데 프레스콜에선 살~짝 강도가 덜해서 본공연을 꼭 사수해야겠네요!+_+
장면시연이 끝나고 간단한 간담회가 이어졌는데요 짧은 후기를 남겨보자면,
뭐 말안해도 어떤지 그림처럼 펼쳐지겠지만 요섭이는 사랑둥이답게 박성환 배우가 요섭이 왼쪽어깨를,
이건명배우가 요섭이 오른쪽어깨를 쉴새없이 주무르는통에 요섭이 근육 다풀어졌을 기세ㅋㅋ
요섭이가 뭔말만하면 끝나면 어깨 주물주물~~ 이뻐죽겠나바요 아이이잉♡
전체적으로 요섭이에게 질문이 많이 간편이었는데, 요섭이는 현명하게 로빈훗 선배님들, 그리고 필립선배 배우들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였습니다! ㅠ
발끝, 무릎, 손까지 가지런히 모아 앉아있는 모습조차도 다소곳하고 이뻐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지요-
자세에서 겸손함과 예의바름이 묻어나와 배우들 사이에서의 요섭이 모습이 더욱 훈훈하고 조화로워보였어요..
질의응답이 끝나고 포토콜의 순서로 이어져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나서도 90도로 기자들에게 인사한 사람은 요섭이밖에 없었을거예요-
배우들이 워낙 많아서 우르르 갔다가 우르르 빠져야하는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푹숙인 인사를해 기자님들이 흐뭇하게 웃는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모든걸 비추어봤을때,
역시 양요섭이다- 역시 내 가수, 내 배우 란 생각에 으쓱해지고
내 선택이 틀리지않았음에 자랑스러워지는 그런 날이었달까요 후훗-
필립왕세자 만세! 만세! 만만세!
(그나저나;제가 너무 떨어가지고 앵글이며 노출이 들쭉날쭉...ㅠㅠ살려보려햇으나 망....ㅈㅅ 휴)
두준-요섭 트윈홈 아이두 http://i-du.net / @IDU_1016
by. fullys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