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이어집니다) 회사에서 개최하는 징계위원회 우리는 회사가 이 자리에 부르면 덜컥 겁부터 난다. 그리고 열심히 내가 결백함을 설명한다. 아니 정확히 여러 이야기를 하다못해 자백을 하고 온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징계위원회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징계위원회는 사적 조사의 결과를 내리는 자리이다. 최대한 우리는 말을 아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