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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분담금 2억 못 낸다" vs "입주 못 한다" 20231207

ubc 울산방송 뉴스 252,431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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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완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추가분담금 갈등으로 조합원 수백 가구가 입주를 못하고 있습니다. 회계 처리를 둘러싼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갈등은 해를 넘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씽크;'각성하라.. 각성하라!') 중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벽면에는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을 내지 않아서 입주를 불허한다'는 대형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조합과 건설사 측에서 납득할 수 없는 추가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조합원-'현재 240명의 조합원은 조합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 240명의 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신용불량자가 될 각오를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c/g in) 즉, 일반 분양을 받은 입주자들은 5억원에 입주하는데 반해, 조합원들은 최초 4억5천만원이라던 분양가가 두 차례에 걸쳐 2억원에 육박하는 추가분담금이 더해져 분양가가 6억3천만원을 넘게 됐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일반 분양 계약자들은 은행대출도 무이자인 반면, 조합원들은 가구 당 2천700만원 넘는 이자까지 내는 불합리함을 겪고 있다고 주장합니다.(out) 조합 측에서는 '지역주택조합의 사업 특성 상 추가분담금은 생길 수 있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B지역주택조합 조합장-'조합원들은 사업 시행자로서 추가분담금 증가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설사와 협상을 통해 분담금을 낮추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지역주택조합 갈등. 10년간 이어진 우여곡절 끝에 완공은 됐지만, 조합원들이 입주도 하지 못한 채 끝 없는 갈등만 남게 됐습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2023/12/07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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