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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국가기록원에 보유 중인 20년간 쓴 육아 일기, 다섯 남매에서 23명의 대가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작은 역사ㅣ507ㅣKBS 2012.01.18

KBS 같이삽시다 108,193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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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샤튜더(미국의 유명동화작가)박정희 할머니. 올해 90세다. 6.25때 의사인 남편을 따라 남쪽으로 피난 왔다. 할머니의 부친은 한글점자를 처음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 1945년부터 쓴 육아일기다. 다섯 남매(4남1녀)의 성장과정과 변화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로부터 23명에 이르는 대가족의 활기찬 일상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우리가 볼 수 없었던 한시대의 가족풍경과 우리 시대의 작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기록이다. 자녀의 이름을 딴 각각의 육아일기는 딸들의 혼수품 1호이자 보물이라고 한다. 이 육아일기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에 보존 중이다. 박정희 할머님은 67세의 연세에 수채화가로 화단에 데뷔했다. 평생 시각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아버지 못지않게 할머님 또한 그림을 팔아 시각장애인을 많이 도왔다. 할머니는 삶을 사랑하고 그 삶을 일구었다. 사랑이 있기에 일제강점기에 할머니의 아버지는 한글 점자點字를 만들 수 있었고, 사랑이 있기에 할머니는 다섯 아이에다가 여러 식구를 거느리면서도 그림 그리기를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사랑이 있기에 여든아홉 나이에도 수채화 그림 교실을 마련한 할머니다. 20년간 쓴 육아 일기, 다섯 남매에서 23명의 대가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작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기록 KBS 2012.01.18 ▶︎ [편집자 Pick!🕵 수요기획] 가족과 함께 동남아를 여행하던 16살 소녀 예지가 가족을 떠나 인도에 홀로 남게 된 이유 📌https://youtu.be/95tK0Os0GrA #수요기획#수채화#인생 KORE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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