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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시간 잔 적도 있어요" 쉬거나, 고립되거나, 은둔하거나... 절망감에 빠진 청년들 | 추적60분 KBS 240607 방송

KBS 추적60분 598,748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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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활동이 멈춘 기간, 즉 ‘쉬었음’이 장기화하여 고립과 은둔이라는 미로에 갇힌 청년들이 54만 명으로 추산된다.(출처:보건복지부) 38세 박영민(가명) 씨는 10년째 고립·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늦은 밤 찾아간 그의 집에는 정리 안 된 짐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지속적인 취업 실패로 사회와 단절된 채 살고 있다는 그는 집 안에 있는 전신거울에 비친 본인 모습이 싫어 거울을 뒤집어 놓았다. “실패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난 뭘 해도 안 돼 라는 절망감이 있으니까. 타임머신만 있다면 그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 박영민 (가명, 38세) / 고립·은둔 청년- 유방암 투병 중인 65세 박현숙(가명) 씨는 10년째 쉬고 있는 아들 걱정에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했다.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알아보자는 엄마의 말에 아들 희민 씨는 “해야지..”라며 맥없이 대답한다. “뭐가 발목을 잡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턱만 넘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왜 그 턱을 못 넘고 있는지” - 박현숙 (가명, 65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상식의 눈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1 《추적60분》 ✔ 제보 : 010-4828-0203 / 추적60분 홈페이지 /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 https://program.kbs.co.kr/2tv/culture/chu60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fxgiy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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