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찰 2차 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기에 힘들게 치른 시험이 더 힘들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문제 탓을 하기 전에 제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문제 출제가 이상하고 지엽적이고 완결성이 부족한 시험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부분을 조금만 더 일찍 다루었다면 저와 공부하시는 분들이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많이 분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힘든 하루이실 것 잘 압니다.
그래도 다같이 힘든 상황에서 누가 빨리 털고 일어나는가가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 동안만 힘들어하고, 다시 시작되는 한 주에는 마음 좀 추스르고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020.9.19
해설 강의를 마치고 돌아와서
문동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