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교회
위하여 (새문안교회 봄 부흥회 2021.05.24.)
엡 5:25
오늘 설교 제목은 “위하여”입니다. 주로 건배사에서 쓰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하여 살고 계십니까? 민족을 위하여 사는 사람을 민족주의 자라고 말합니다. 나라를 위하여 사는 사람을 애국자라고 말합니다. 부모를 위하여 사는 사람을 효자라고 말하고 자신을 위하여 사는 자를 이기주의자라고 말하고,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타자적 존재여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이십니까? 예수를 구주로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이십니까? 그러면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교회를 위하여 울고, 나를 위하여 살지 말고 주님을 위하여 살리라 다짐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아니하시고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사셨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들도 잘 살고 잘 죽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하여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되는 법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 말씀은 대단히 교회론 쪽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누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까? 교회를 위하여 돌아가셨다고 오늘 분문만 유일하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죠. 저와 여러분들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에베소서 5장 25절에 예수님이 교회를 위하여 돌아가셨다합니다. 교회는 그렇게 소중한 것입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뭘 갖고 교회를 샀다고요? 자기 피, 예수의 피로 사신 교회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힘 쓰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비난하거나 저주하는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를 흘려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어떻게 지켜야 하며, 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자기가 죽어야 하며, 우리들은 교회를 어떻게 사랑 해야 되는가 하는 것을 김창인 목사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회는 무생물이 아니라 생물입니다. 모든 생물은 먹어야 합니다. 교회도 먹고 살아야 자랍니다.
첫째, 교회는 사랑만 먹고 자랍니다.
오늘 본문에 사랑이 두 번 나와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성경은 강조법 두 번 반복하면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교회가 사랑이 떨어질까요? 사랑만 먹고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은 “당신은 사랑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렇게 불러야 합니다. 하늘을 두루마리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셨으면, 그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사님이 사랑이 있다, 없다, 장로님이 사랑이 있다, 없다, 권사님들이 사랑이 있다, 없다, 그렇게 말하기 전에 거듭난 당신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랑은 오래 참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오래 참아야 하느니라” 말씀하고 있어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데 걸리는 것은 1분이 안 걸립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머리에서 도파민이 쏟아지고 페닐에틸아민과 칵테일이 되면 거기에 사랑의 엔돌핀이 딱 뜨는 거예요. 그런데 더파민이란 물질이 31개월 쯤 되면, 더 이상한 한 여자, 한 남자에 대해서 안 나오고, 다른 여자, 다른 남자를 보면 나옵니다. 사람이 감정으로만 사는 건 아니고 의지를 가지고, 감정을 넘어 의지로, 의지를 넘어 영성으로 사랑을 지속합니다. 고린도 전서 13정에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5가지 사랑의 종목 중에 유일하게 인내에 관해서만 세 번을 강조하고 반복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래 참자 덮어 주자 사랑하는 것이 부부관계입니다. 이 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에는 사랑하고 서로에 대하여 오래 참는 신앙생활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천국과 같은 새문안교회를 만들리라 다짐 하시는 분은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회 생활은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본문 25절을 보세요.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예수님이, 하나님이 누구를 주셨다고요? 자신을 드리신 거예요. 교회는 드리는 곳입니다. 목사도 그 누구도 받는 곳이 되면 안 되는 거예요. 아브라함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독자 이삭을 바쳤을 때,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120세에 20살의 독자는 자신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그 독자를 바친 것이니, 자신을 바친 것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짖고 싶었으나 피를 많이 흘린 이유로 그 아들에게 짖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준비한 많은 금과 은과 재목을 두고도 솔로몬에게 “너는 더할 것이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더 해야 합니다. 교회는 받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드리는 곳입니다. 자신을 드리는 것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저는 말로만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시신도 기증했고, 장기도 기증했고, 퇴직금도 기증하고 은퇴했습니다. 말로만 하면 안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었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드리는 찬송이 사실입니까? 재산은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남의 헌신을 강요하거나 남의 헌신을 바라보지 말고, 나를 드리자 나를 드리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라고 로마서 12장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자신의 몸을 드려 헌신하는 것이 영적 예배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고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마음으로 기도라도, 드리고 살겠다 다짐 하시는 성도님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넷째, 교회 생활에 완성은 순종입니다.
본문 25절에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그랬어요. 하라고 하는 명령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복종이라는 말은 얻어터지고 하는 것이 복종입니다. 이왕이면 순종하자, 교회생활의 완성은 순종입니다. 순종은 예배의 완성이요, 믿음의 완성 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예배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순종이 빠진 예배, 순종이 빠진 제사는 헛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김창인목사님께 모든 것을 순종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비벼서 지문이 없어졌을 것이라고 시기했습니다. 부목사 5년째, 개척자금으로 10억을 주셔서 일산에 거룩한빛광성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순종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당한 권위에 순종하라. 까다로운 권위도 순종하라. 미숙한 권위에도 순종하라. 여러분 장로님들 권사님들 교회 영적 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새파란 교육전도사에게도 존댓말 하셔야 됩니다. 이 말은 순종하면 천국 가고 불순종하면 지옥간다는 말이에요. 순종은 생명과 죽음을 결정합니다. 순종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합니다. 저는 순종하지 않았을 때는 투쟁하고 갈등하고 번민에 빠져 살았습니다. 순종을 배운 후부터는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순종하자 교인들이 순종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 오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느니라”원이 되었느니라 할렐루야! 그분이 누구십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새문안교회 오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 했어요. 하나님 제가 영락교회 부흥회도 했고 명성교회도 했고 주안장로교회도 했고 소망교회도 했는데, 이제 새문안교회에 갑니다. 한국교회의 어머니 교회에 가는데 이제는 제가 은퇴하고 나니 설교를 자주 하지도 않고 좀 떨립니다. 이 점잖은 사람들 양반들 이분들 앞에 가서 하나님 말씀 잘 전하게 해주세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다 새문안교회 - 좋은 교회다 그런데 좋은 교회로 끝나면 안 된다 나아가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로”라고 하셨습니다. 새문안교회는 좋은 교회로 소문나고 한국 모든 교회의 어머니 교회입니다. 거기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이제는 위대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빚이 있다고 선교 하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께서는 빛도 못 갚고 끝나게 하십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조화를 이루는 교회가 위대한 교회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예민하게 듣고 인도 함 받는 교회가 위대한 교회입니다.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새문안교회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선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교회로 발돋움하게 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