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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3 대상 - 서산육도

정림건축문화재단 3,134 lượt xem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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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3은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사회•기술 변화를 수용하는, 가까운 미래의 여행과 여행의 공간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대상 수상작 ‘서산육도’ 공개 심사 영상입니다.


서산육도
한승주, 김영훈, 박유빈(충북대학교 건축학과)

초연결시대는 끊임없는 사회적 연결을 만들어내며,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연결로 인해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원시적, 사회적, 개인적 공동체로 재구성하고 근미래의 여행을 제안하고자 한다.
서산 땅 위의 섬이라는 뜻의 서산육도는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여 이해할 수 있다. 바다로 둘러싸였던 대섬 주변은 간척되어, 갯벌과 바다가 논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곳을 여전히 본래의 정체성이 담긴 이름 ‘대섬’으로 부른다. 따라서 대섬(서산육도)의 원시성을 복원하고 바다와 논의 어휘로 공간을 규준하고 땅의 시간의 층위를 드러내었다.
또한 목적에 따른 이동성 속에서 시간, 장소 그리고 행위가 얽히는 지점이 ‘개인적 공동체’로의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며 네트워크, 시각적 연결성, 공간에서의 복합적 행위를 고려해 공간을 배치하였다.
서산육도에서 누군가의 취향이 아닌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며, 우연과 개인의 취향이 만들어낸 여정이 자신과 공동체를 찾아가는 재인식의 여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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