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우리동네] 2023.10.30.(월)
쇼핑몰을 운영하고, 컴퓨터 관련 일을 했던 도시 사람이 순천 승주의 작은 산골마을로 내려왔다. 처음엔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였지만 산골의 고즈넉함이 좋아 눌러앉게 된 혜진 씨는 8년째 흑염소를 키우고 있다. 날마다 흑염소를 초지에 내보내 방목하고, 면역력에 좋은 먹이를 선별해 정성껏 주고, 부모님이 갈무리해주신 좋은 약재들을 넣어 흑염소즙을 만드느라 일상이 바쁘게 흘러가지만 마음만은 여유로운 혜진 씨.. 마을 어르신들에게 흑염소 요리를 대접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마음 착한 혜진 씨의 산골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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