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꽃다운 나이에 죽은 누이를 추모하는 시, 김광균의 수철리입니다. 김광균의 시는 '이미지'가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육의 죽음을 다룬 시들을 함께 읽어봅시다. 제망매가, 정지용의 유리창, 김광균의 은수저, 김현승의 눈물, 박목월의 하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