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눈은 계속 내리고 월정사는 모두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색깔이 예뻐 장난감처럼 귀엽지만, 힘이 센 제설차도 등장하고 스님을 비롯해 행자님들도 함께 눈을 치웠습니다. 눈은 고요하지만, 눈 온 다음에는 눈을 치우느라 시끄럽습니다.찾아오는 분들은 눈이 반가워 눈사람도 만들고 일부러 밟지 않은 눈을 찾아 걷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