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손며느리 35년, 손빠른 나는 집안에 어떤 행사가 있더라도 느긋하다. 작년부터 간소화된 차례상.. 이번 설은 누워서 떡먹기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오만.. 그럴 줄 몰랐다. 대목 시장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덕분에 설명절 재래시장 풍경을 영상에 담아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