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있는 5박6일동안에 유일하게 두번 간 곳이 세나도 광장이다. 물론 성도미니크성당이나 성바울 유적을 두번 보고 싶어 간 것은 아니고 메인 광장 뒷 길이 너무 예쁘고 한적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에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처음에 간 날은 간단하게 쉬러 들어가고픈 카페(커피를 파는)를 찾다가 알고보니 음식을 파는 곳이거나 크기가 작아서 앉아 있기에 애매 하다던지 결국 좀 돌고 돌고 맥도날드를 찾아 쉬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두번째 갔을 때에는 뒷 길의 밀크티를 마실 수 있는 현지인들의 차찬탱 식당으로 운영 되는 듯한 가게에 들어가 밀크티와 두유 그리고 주빠빠오로 잠시 쉴 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맛 역시 나쁠 수가 없었다.
더군다가 그 곳에서 우리가 4시간 전쯤 윤이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가게 안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싶어하셨다. 그 중 유코와 지미 커플이 인터넷검색으로 우리가 추정하는 장소를 찾고 차로 데려다 주기까지 해서 정말 인류애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몇 차례 말했지만 광동지역 사람들은 정이 많고 친절하시다.
말 걸기 전에는 무심해 보이기도 하며 차가워 보이기도 하지만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좀 이어가면 너무나 정겨워서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1, 파리지앵 호텔에서 세나도광장까지 가는 셔틀버스틑 North 버스로비 39번 정류장에서 금토일마다 탈 수 있다.
2. 세나도 광장에서 마그넷을 제일 저렴하게 사려면 성도미니크성당 오른쪽 입구에서 한국인 수녀님이 팔고 계시다.
3. 세나도 광장엔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다. 육포거리를 지나 성바울 성당까지 가는 길에 애들 손을 놓칠까봐 좀 무서웠다.
4. 성바울 성당 뒷 길을 따라 골목골목을 다녀야 한산하고 예쁜 길들을 만날 수 있다.
5.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는 카페가 많지 않아 맥도날드를 이용해야 했다 아이들에게 미니 아이스크림 서비스도 준다.
6. 아이들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현지인들이 가는 카페(간단한 음식을 파는)에 가면 맛에 실패가 없다.
7. 2월초는 바람이 불거나 그늘이 지면 추우니 얇은 패딩을 가져가야한다.
8. 호텔에 난방이 안되니 따뜻한 잠옷을 챙겨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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