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이현보 선생의 동생 습독 이현우의 손자인 간재 이덕홍 종택에서
2025 을사년 영천이씨 신년교례회가 있었습니다. 이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퇴계선생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함께 있었던 제자 간재 이덕홍
간재의 이름 덕홍도 퇴계선생이 자를 주면서 함께 지어줬다고 합니다.
간재는 퇴계가 세상을 떠나기전 10여년 동안 오로지 퇴계와 함께 생활하면서 퇴계의 학문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농암 이현보의 증손자인 간재는 주목받는 제자로 퇴계 사후에 관직에 나아갑니다.
퇴계의 수제자 이덕홍李德弘(1541～1596)의 문집 책판 간재집에 실려있는 거북선 그림을 볼수 있습니다.
이 거북선은 1766년 간행된 간재집 중간본에 실려있는 그림으로 현존하는 거북선 그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개발했다는 거북선은 사실 그 이전에도 등장합니다. 1413년 태종실록을 보면 한강에서 거북선과 가상 왜선이 해전시범을 보였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재집의 거북선 그림을 근거로 간재 이덕홍이 거북선 구상을 서애에게 전달했고 류성룡이 이순신에게 전했다는 전설이 안동에서 전해오고 있습니다.
퇴계와 함께 성리학 공부에 전념하면서 퇴계의 강연을 기록한 계산기선록溪山記善錄을 편찬
퇴계 선생으로 부터 서적의 정리와 보관을 부탁받은 제자 이덕홍. 그가 학문적으로 퇴계로부터 얼마나 큰 신임을 받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퇴계의 마지막을 지킨 제자 이덕홍은 이황이 몸소 체득한 주자학문의 정수를 이어받은 수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