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의 나이로 정계를 은퇴하여 고향인 전남 나주에서 지은 강호구가입니다.
삶의 여유와 만족감이 잘 드러나는 전형적인 강호가도, 강호한정가입니다.
다른 시가에도 자주 등장하는 관습적 표현들을 눈여겨 보세요.
유교적 가치관에 대한 언급(효, 충, 연군): 자연에서도 잊지 않는 사대부로서의 본분
가어옹의 삶의 모습: 고기잡이(낚시)가 생계가 아닌 풍류(어흥)를 즐기기 위한 수단임
소박한 삶의 모습: 보리피 거친 밥, 없는 찬물, 피 소주, 무절임 → 안분지족, 안빈낙도, 단사표음, 박주산채
백구: 자연과 물아일체를 느끼는 친근함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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