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운조루는 1776년 정조때 류이주라는 분이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99칸으로 지은 대저택이다. 류이주라는 분은 조선시대 무관으로서 성곽 건축과 궁궐공사를 담당했던 어른이다. 류이주 어른이 쌓은 성곽은 수원화성, 남한산성, 상담산성, 낙원읍성 등 이름 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건축물들이 많다. 류이주 어른의 능력은 수원화성을 쌓은 후 너무 견고하고 아름답게 쌓아올려 완공기념 낙성연을 임금께서 하사한 것만으로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풍수에도 일가견이 있어 전국 팔도를 두루 돌며 명당터를 보기도 했다. 구례 운조루는 조선의 3대 길지 중 하나인 바로 토지면 오미리에 류이주 어른이 낙안군수로 부임하면서 짓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