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66회] 김씨네 셋째 딸이 돌아왔다
몬테소리와 프뢰벨을 활용한 가베 교사로 일하던 지아 씨.
가정 방문 교사로 일하며 불규칙한 생활을 해온 지아 씨
끼니를 거르거나 화장실을 잘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결국 갑상샘암이라는 병까지 생기고 말았습니다.
병을 치료하고도 계속 일을 했지만 코로나19의 벽에 부딪혀 일자리가 사라진 지아 씨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크게 느끼게 되었고 부모님의 농사 일을 돕게 시작했습니다..
가베 교사 일을 하면서 주말마다 부모님을 돕고 있었던 지아 씨는 직접 농사에 뛰어들기로 결정 후 예천에서 유명한 고추로 본격적인 농사에 도전!
농사 시작 후 규칙적인 생활에 훨씬 건강하고 행복한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됐습니다.
농촌에 정착하고 청년 창업농에 합격한 지아 씨.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예천에서 농부로 안정적으로 기반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그런 누나를 본 지아 씨의 남동생은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예천으로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3년째 농민사관학교에 다니고 있는 지아 씨는 하나의 반을 수료하면 또 다른 반을 찾아 수강합니다.
웬만한 교육들은 거의 다 찾아서 듣는다는 지아 씨. 농업 기술과 유통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배우는 게 새롭고 재미있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드론 조종을 배우는데요~ 드론으로 밭에 약을 치기 위해 우리나라 드론 1세대인 단장님께 배우는 중이라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지아 씨지만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해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습니다. 호랑이 같은 드론 단장님께 매일 혼나면서 배우지만 끝까지 배워보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한결같이 지아 씨는 ‘일 키우기 장인’이라고 말합니다.
귀농 2년 차 초보 농부 지아 씨는 조금씩 농지를 늘리고 있는데요~
부모님이 모르는 사이에 가공품 공장, 새로운 농지까지 계약해 옵니다.
부모님은 지아 씨가 힘들어서 다시 건강이 안 좋아질까 걱정이지만 지아 씨는 본인이 일궈낸 농지에서 본격적인 농사를 짓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지아 씨의 아찌 농장은 청양고추 공판장 판매, 미인 고추 소포장 판매, 고추장아찌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아찌는 개포 면장님의 든든한 정신적 지원을 받고 시작했다는데요~
면장님은 동네 모든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지아 씨를 좋게 봐왔고 고추장아찌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동네에 고추장아찌로 유명한 어머니가 비법을 전수해주셔서 고추장아찌 가공품에 도전!
OEM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나라의 지원을 받아서 직접 가공품 만드는 공장을 짓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다른 작물도 조금씩 키우고 있지만 지아 씨의 목표는 ‘고추로 끝장 보기’
고추를 잘 키워서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고 결과물을 수출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즐겁게 일하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부하는 열정 가득한 인싸 농부 지아 씨의 농장으로 초대합니다~
[농부님 연락처]
아찌 농장
010-3844-4242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https://www.youtube.com/c/NBS한국농업방송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
https://www.inbs.co.kr
#나는농부다 #고추 #미인고추 #청양고추 #비타민고추 #화건 #고추농사 #고추장아찌 #고추가공 #고추재배 #청년창업농 #귀농 #귀농작물 #고추키우기 #고추재배 #청년농부 #청년농업인 #귀농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