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문 : 젊었을 때 못 했던 취미생활을 지금 해보니까 어떻습니까?
- 내용 : 깊은 산골, 뒷산에만 앉아 있어도
찬거리가 뚝딱 나오는 동네, 의령군 봉수면 방계마을
이곳에는 독학생 삼총사가 산다.
70대 늦깎이 나이에 배운 악기는
이들에게 삶의 낙이자 기쁨이다.
하지만 그 중 이장님 댁은 악기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
일만 잔뜩 벌여 놓고 힘들다 싶으면 악기를 꺼내드는 이장님.
베짱이 남편 때문에 일 복 터진 것은 부인이다.
일 좀 하려고 하면 친구들 성화에 불려 나가고
연속극 좀 보려고 하면 악기 연습한다고 극과 극을 달리는 부부
그런 이장님에게 악기는 무엇일까?
젊었을 때는 일하랴 가족들 먹여 살리랴
취미 생활은 꿈도 못 꿨던 이장님.
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다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
이장님의 남다른 취미생활 뒤에는
바쁘게 살아온 가장의 세월이 진하게 서려 있다.
* 제작 : 이동은
* 연출, 촬영 : 최정우 / * 작가 : 천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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