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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3부작 제1부 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KBS_2010.03.03.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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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나라, 살아남은 유민에게 허락된 하나의 길 - 무사 668년. 요동이 당나라의 지배아래 들어감으로 인해 고구려 유민의 운명도 뒤바뀌었다. 당나라로 끌려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 그로 인해 고선지는 당나라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었고. 고구려 유민에게 허락된 삶은 황무지를 개간하거나 노예가 되는 길 뿐이었지만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 ▶ 스무살 장군, 고선지 - 1300년 전, 고선지의 흔적을 추적하다 고선지는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을까. 구당서는 고선지의 전기를 [고선지 열전]으로 기록해놓았다. 구당서에 따르면 고선지는 스무 살에 장군으로 승진하는 파격적인 이력을 보이는데. 취재진은 구당서를 단서로 고선지의 행적을 추적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우웨이에서 청년기를 보낸 신장위구르 지역의 쿠차로. 독립부대를 처음으로 지휘하게 된 첫 부임지 호탄에서 다시 카라샤르로. 1300년 전의 행적을 뒤쫓는 것은 상당히 숨 가쁜 추적이었는데 그것은 고선지가 끊임없이 발탁되어 승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고선지의 흔적을 찾던 취재진은 의외의 소득을 거둘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구려인의 집단 거주지를 발견한 것이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찾은 고려주. 무려 2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성의 흔적도 찾을 수 있었는데 성안에만 천여 명, 성 부근에는 수천 명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타클라마칸 사막을 누빈, 아름다운 장군 고선지의 부임지는 안서도호부로 지금의 신강위구르지역이다. 쿠차와 호탄, 카라샤르를 오가며 고선지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수없이 지났을 것이다. 타클라마칸은 ‘돌아올 수 없다’는 뜻으로 한반도의 1.5배에 달하는, 세계에서 사하라 사막 다음으로 큰 사막이다. 사막의 길을 훤히 꿰며 달렸을 고선지. 그런 고선지를 구당서는 [용모가 곱고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있다. 고운 용모의 고선지는 파미르 고원을 넘어 소발률국 정벌에 나서 대승을 거두며 중국 대륙의 신예로 떠오른다. 제1부 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고선지 #고구려유민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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