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32회 천안 원룸 살인사건]
2006년 11월 16일, 천안의 한 원룸에서 여성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신고자는 친한 동생으로,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
현장은 마치 도둑이라도 든 듯, 장롱이 활짝 열려있고
바닥엔 보석함, 가방, 옷가지들이 뒤엉킨 채였다.
피해자는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고,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목에 가는 줄 자국이 남아있었고 허벅지 안쪽에 정액이 묻어있었지만
사망 직전, 성관계를 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
모든 증거를 지우고 간 범인이 DNA만은 남기고 간 미스터리한 현장.
과연 범인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현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
보석함에 있었던 귀중품과 지갑 속 현금, 그리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였다.
사라진 휴대전화는 이미 전원이 꺼져 있어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
형사들은 탐문수사로 용의자를 찾아나서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때! 사라졌던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켜지며,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그날, 원룸을 침입한 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 그리고 밝혀진 범인의 추악한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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