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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없을 한파에 집 밖으로 불러내 3시간이나 길바닥에 어머니를 방치한 며느리에 분노한 아들 | 사연 | 오디오북 | 삶의 지혜

인생의 혜안 26,416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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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삶의지혜 #오디오북 #드라마 "추운데 왜 나와 계셔요! 저 기다리신거에요?" "나는 현정이 기다리고 있었지, 현정이가 택시타고 온다는데 돈이 없어서 대신 내달라고 했거든.." "얼마나 기다리신거에요? 전화는 해보셨어요?" "배터리가 없는지, 전화기가 꺼져있더라고.. 너는 오늘 못 올라온다면서!" "비행기는 오늘 못 떠서 내일 가야겠다 했는데, 같이 간 사람이 다른 일정이 생겼다고 하면서 저에게 기차표를 넘겨줬거든요. 전화드리려고 했는데, 마침 저도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서 연락을 못드렸네요.." "다행이다, 얼른 들어가서 쉬어~ 기다린지 좀 됐으니 곧있으면 현정이 올거야.." 민준이는 아니라고 같이 들어갔다가 나오던가, 본인이 나와있겠다고 하더라고요. 1시간 넘게 눈을 맞고 서 있어서 그런가, 몸도 제대로 안 움직여지더라고요. 민준이가 저를 잡아줬기에 겨우겨우 몸을 움직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갔는데, 이게 웬걸 현정이가 거실에 귤을 까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얼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입을 움직여 어떻게 집에 왔냐고 현정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아~ 몰랐는데 계좌이체도 받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돈 보내드리고 왔어요~ 어머님은 날씨도 추운데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시는 거에요~" "당신이 엄마보고 데리러 나오라고 했다며! 그래놓고 혼자 집에 있는게 말이 돼?" "어머님도 참~ 좀 기다렸다가 저 안오면 그냥 들어오시지 그러셨어요~" 현정이는 제가 미련한 사람인것처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기가 막혀 한 소리 하려고 하는 순간, 민준이가 현정이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민준이의 말에 현정이는 눈하나 꿈쩍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이혼하자는 소리를 먼저했으니까요. "나갈 사람은 내가 아니고 당신이랑, 어머니지~ 주제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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