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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벌판에 텐트치고 3년간 살았어요. 섬이 좋고 산이 좋아 들어온 지 20년째 딱 자연이 준만큼 먹고 삽니다. 산에서 나오는 약숫물은 콜라 사이다보다 맛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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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섬' Korea Island] 이십 년 전, 인적 없는 외딴 바닷가에 한 남자가 들어 왔습니다! 건강을 잃고 이제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던 시기. 그 답으로 떠올린 게,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지요. 산에서나, 바다에서나 손에 쥐는 게 많든, 적든 자연이 주는 만큼만 얻어가는 게 그가 선택한 삶의 방식. 그렇게 점점 자연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나이 오십에 과감하게 도시 생활 정리하고, 나 홀로 섬 살이에 도전한 이 남자! 고향도 아니고, 연고도 없는 바다 건너 이 작은 섬에,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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