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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시점 당시 홍콩 민주당과 민주세력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담아냈다. 반환 당시 홍콩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가 30년이 지나 놀랄만한 예언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리주밍 당시 홍콩민주당 주석은 ‘홍콩의 자유에 대한 잘못된 선택이 후손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줄 것이다’라고 정확히 예측한다.
일국양제, 자치를 약속하는 중국정부와 공산당을 믿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기류도 잘 드러나 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당시 집회와 시위에서의 요구도 정확히 현재와 데자뷰다. 행정장관 직접선거. 입법회의원 직선제, 국가보안법에 대한 우려 등 홍콩민주화의 이슈는 이미 30년 전 홍콩반환 당시에 잉태된 문제였다.
당시 홍콩민주세력의 지적과 우려가 30년 후 지금 마치 예언처럼 맞아떨어진 현실이 놀랍다. 30년간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워 온 민주당이 선거에서 압승, 화려하게 부활한 것 역시 역사의 놀라운 반전이지만 거대 중국과 공산당의 체제하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미래다.
- 홍콩주권반환식(1997.6.30.)
- 중국이 지명한 홍콩임시입법회 반대시위
- 500명의 외신기자가 몰려든 리주밍 홍콩민주당 주석 기자회견
- 민주광장에서 열린 홍콩민주당 집회
- 중국공산당에 대한 시민의 우려
- 홍콩주권반환식에서 장쩌민주석의 홍콩특별행정구역 수립 선언
- 홍콩입법국 앞 민주당 주도 시민들 집회
- 10만명이 서명한 홍콩행정장관 직접선거
- 홍콩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라는 7월1일 시위, 시민인터뷰
(세계는지금 1997.7.15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