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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남편 고향에 자주 내려가던 아들에게 추궁해 보니|약 300년 동안 8대째 내려오는 남편의 고향 터에 건축가 아들이 지은 집|우물 마당이 있는 집|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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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2월 21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내 마음 쉴 곳, 다시 고향 집>의 일부입니다. 저수지와 산으로 둘러싸인 경남 고성의 작은 마을. 단아한 단층집 하나가 있다. 은퇴 후 4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 지은 집이다. 약 300년 동안 8대에 걸쳐 내려온 고향 터에 남편은 자식과 형제들을 위해 '진짜' 고향 집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건축가 아들과 함께 옛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운 고향 집을 설계하기 시작한 남편. 두 사람은 집의 역사가 담긴 우물과 돌을 기준점으로 집을 설계했다. 그렇게 탄생한 가운데가 꺾인 형태의 집. 아내의 취향대로 꾸민 주방과, 가족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기도를 올리는 우물마당, 전통 구들로 만든 찜질방까지. 또 집 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200년 된 느티나무 풍경은 부부의 자랑이다. 새로 지은 집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다는 부부의 두 번째 고향 집을 만나 보자. 부산의 한 구도심, 미로처럼 좁은 골목길 사이 등대처럼 우뚝 솟은 집이 있다. 울퉁불퉁한 외관에 온통 새하얀 집. 이곳은 다섯 가족을 위한 '각자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공간인데. 어느 날 남편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파트에서 개인 공간 없이 한 방에서 생활했던 삼 남매가 더 크기 전에 집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아내가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고향에 스킵플로어 형식을 이용한 5개의 방이 달린 3층 집이 탄생했다. 그러나 도심 전망을 살리려다 보니 여름에 더운 서향으로 앉힌 집. 서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를 계산해 창을 냈다. 계단을 반 층씩 오를 때마다 달라지는 전망은 3층 집만의 장점이다. 각자의 공간이 생기며 더욱 돈독해졌다는 가족. 가족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물한 ‘방들의 집’을 만나 보자.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내 마음 쉴 곳, 다시 고향 집 ✔ 방송 일자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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