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하며 해동에서 나는 푸른빛의 매라 하여 해동청이라 불려왔던 참매.
고대 국가부터 이어져온 우리 민족과의 인연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그 기록이 남아있고 수렵으로 매사냥이 이어져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땅에서 참매의 자취가 사라졌다. 겨울을 나기 위해 남하하는 극소수의 개체만 확인될 뿐, 멸종위기를 맞으면서 창공을 드높이 날아오르던 참매의 용맹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다큐프라임에서는 2년간의 촬영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참매의 생태를 다룬다.
참매의 짝짓기부터 새끼 참매들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고, 참매 특유의 사냥법과 완벽한 비행술을 고속촬영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참매가 둥지를 튼 남한강변의 생동감있는 사계절 풍경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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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다큐프라임 - 바람의 혼, 참매
▶️ 방송일자 : 2009.06.25